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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질환에 의한 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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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장천공으로 인한 급성 복증

image 천공이란 말 그대로 위장관벽에 구멍이 생기는 것입니다. 소화성 궤양이 심해지면 위나 십이지장에 천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천공이 생기면 극심한 복통이 갑자기 생기고, 이후 복막염이 생기면서 복부 전체에 복막자극에 의한 동통 및 압통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대장이나 소장에서도 장폐색이나 장의 허혈성 질환이 심해지면서 괴사가 일어나면 천공될 수 있습니다.

천공에 따른 복막염이 생기면 복막자극에 의한 전반적인 복부 동통 이외에도 반사압통이 특징적입니다. 반사압통이란 복부를 손으로 누를 때보다, 손으로 눌렀다가 떼는 순간에 오히려 더 큰 통증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천공의 크기가 작을 때는 지금까지 말한 증상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진단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image 장 폐색으로 인한 급성 복증

장폐색증이란 문자 그대로 어떤 원인에 의해 장이라고 하는 파이프가 막혀버리는 것입니다. 장폐색에는 큰 종양 등에 의하여 파이프가 막히는 `기계적 장폐쇄'와 장이 마비되어 기능을 잃어 막히게 되는 `기능적 장폐쇄'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증상은 계속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배의 통증(율동성 통증)과 함께 꾸룩꾸룩하는 장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음식물이 장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장내의 가스가 축적되어 배가 부풀어 나고 손으로 누르면 꼬록꼬록하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장폐색에 의한 복통은 대부분 구토를 동반합니다. 구토로써 복통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은데, 위, 십이지장 등 상부소화관이 막힌 경우는 대장 등 하부소화관이 막힌 경우에 비하여 토물의 양이 많습니다.

image 장간막혈관 경색증에 의한 급성 복증

장으로 피가 가지 못해서 생기는 허혈성 질환은 그리 흔하지는 않습니다. 장으로 가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인 상장간막 동맥이 막혀서 생기는데, 혈관이 혈액내의 어떤 덩어리에 의해서 갑자기 막히는 경우(색전증)도 있고, 혈관 내에서 서서히 응고가 일어나서 피떡이 생겨 막히는 경우(혈전증)도 있습니다.

복통, 오심, 구토, 혈변,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데, 복통이 아주 심하게 나타납니다. 발병 초기에는 복통은 매우 심한데 반하여 진찰소견(압통)은 그리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혈전증에 의한 복통은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지만 색전증에 의한 경우는 급작스럽게 시작됩니다.

응급으로 수술을 시행해야 하고, 치료를 한다고 해도 사망률이 50% 넘는 위중한 질환입니다.

image 급성충수돌기염에 의한 급성 복증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맹장 끝에 꽁지처럼 붙어있는 돌출부가 충수돌기인데 여기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명치 근방이 아프기 시작하고, 그 다음에 열이 나면서 식욕이 떨어집니다. 이때 오한과 함께 피로감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여기까지는 내장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후 4-6시간 정도 지나면 오른쪽 하복부가 점차 아프게 되면서 심해지면 다리를 뻗을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통증의 양상이 변하는 것은 충수돌기를 싸고 있는 복막으로 염증이 확산되면서 체성통이 되어 우하복부에 국한된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image 급성 췌장염에 의한 급성 복증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알코올과 담석증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합하면 거의 70%에 해당하고, 아주 드물게 (2%이내) 고칼슘혈증, 고지질혈증, 약물 등이 원인이며 그 외는 원인을 알지 못합니다. 술은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과음 후 갑자기 배가 참을 수 없이 아프고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한 번쯤 급성췌장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제일 흔하고 중요한 증상은 물론 복통입니다. 췌장이 붓거나 곪으면, 그리고 피가 터지고 조직이 녹아 나가면 배가 심하게 아프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췌장이 어느 정도로 상했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초기에는 까무러칠 정도로 심하게 아프다고 합니다. 췌장은 복막 뒤에 있기 때문에 이런 통증은 제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고 등뒤로 그리고 때로는 팔로도 뻗치듯이 느껴집니다.

image 급성담낭염 및 담석증에 의한 급성 복증

급성담낭염의 대부분은 담낭관이 담석에 의하여 막히는 것에 의하여 발생하며, 총수담관과 췌관부위에서 담관이 막힌 경우에도 췌장액이 역류하여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임상증상은 담낭이 경한 염증상태인가, 아니면 괴사까지 진행되었는가 등 담낭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우상복부나 심와부(오묵가슴, 명치)에 복통이 나타나며 우측 어깨 또는 견갑부에 반사통이 동반됩니다.

image 복부외상으로 인한 급성 복증

교통사고, 폭행, 낙상 등에 의해 복부에 외상을 입은 경우 비장, 간, 소장 등이 주로 손상됩니다. 이런 장기에 손상을 입은 경우 복통 이외에도 복강내에 출혈이 흔히 발생하므로 이에 따라 저혈압 증상(식은 땀이 나고 어지러움증, 심하면 실신)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막이 출혈된 피에 자극되어 복막자극증세(복벽에 힘이 들어가 만져보면 딱딱하게 느껴지거나, 손으로 배를 눌렀을 때보다 눌렀다가 뗄 때 심한 통증을 느낌)가 나타나게 되면 복부장기의 손상을 강력히 의심하게 됩니다.

image 급성 복증, 그 위험한 순간

- 수분 이내에 개복수술을 결정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상황
급성대동맥류파열, 비장파열, 자궁 외 임신의 파열에 의한 대량출혈
- 대개 6시간 이내에 수술을 하여야 할 질환
소화성 궤양 천공, 충수파열, 담낭 천공, 게실 천공, 수혈로 혈압을 유지하지 못하는 위장관 출혈이나 복부외상
- 12 시간 이내에 수술을 하여야 할 질환
소장폐색증, 상장간막동(정)맥 색전증, 괴사성 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