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은 체중감소, 설사. 지방변

흡수불량증후군에서 초기에는 체중감소·설사·지방변(다량의 지방이 포함된 변) 등이 보이고, 중증이 되면 각종 영양소의 결핍으로 부종(浮腫)·비타민 결핍증·골병변(骨病變)·출혈·무월경·신경염 등 많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흡수불량증후군,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진단

흡수불량증후군은 흡수시험·소장x선검사·소장생검 등의 검사결과를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흡수시험에는 분변지방량정량, d―크실로오스 시험과 비타민 b₁₂ 흡수시험 등 여러 가지 시험법이 있으며, 그 결과로부터 흡수장애 정도와 병변 부위를 대략 파악한 뒤 진단확정을 위한 소장x선검사나 소장생검을 실시합니다. 소장x선검사에서는 소장의 형태학적 이상이나 소장점막질환의 존재를 알 수가 있으며 소장생검에서 얻어진 소장점막의 특징적 소견으로는 점막 병변을 일으키는 여러 종류의 질환을 감별할 수가 있습니다.

흡수불량증후군 식이요법, 약물요법 자신에 맞는 치료법 선택해야...

흡수불량증후군의 식사요법은 고단백질·저지방·고칼로리식입니다. 약물요법으로는 아미노산제제·당액·알부민제제 등의 보액을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결핍된 무기질·비타민을 중점적으로 보충합니다. 그 밖에 소화효소제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중심정맥영양법과 경장관영양법이 있습니다. 중심정맥영양법은 중심정맥에 관을 삽입하여 고장당액·아미노산제제·지방유제(乳劑) 등을 수액하여 고칼로리를 보급하는 방법입니다. 경장관영양법은 순수한 l―아미노산 또는 단백질 수해물과 포도당 또는 설탕에 모든 필요영양소를 첨가하여, 소화가 거의 필요 없는 엘리먼트 다이어트를 장관에 직접 투여하는 방법으로 1일 3000kcal를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