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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편]대장..그 곳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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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대장은 소화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입을 통해 들어간 음식물은 식도, 위, 소장을 거쳐 영양소의 소화 및 흡수가 일어나고 남은 찌꺼기가 대장을 통해 이동하며 대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image 대장의 길이는 약 91-125cm이며 체구가 클수록 대장 길이도 길어져~

대장은 소장과 같이 원통형의 긴 자루 모양이지만 소장보다 길이는 짧고 지름이 크며 주머니모양의 울룩불룩한 주름이 있어 마치 아코디언을 편 모양과 같습니다.

대장의 특징인 울룩불룩한 부분은 팽기(haustra)라고 하는데 대장벽의 일부 근육과 섬유성분에 의해 중간 중간이 잘룩하게 되어 이러한 형태를 이루게 됩니다.

포유동물에서 대장의 크기는 각 동물의 식습성에 따라 다르며, 초식동물의 경우 남은 섬유질을 소화하기위해 대장이 크고, 육식동물의 경우에는 소화시킬 섬유질이 적으므로 상대적으로 대장의 크기가 작습니다. 사람의 대장은 초식동물보다는 육식동물에 가깝고, 대장의 길이는 약 91-125cm의 길이이며, 체구가 클수록 대장의 길이도 긴 경향이 있지만, 같은 체구이라도 개인차가 매우 많습니다.


image 남은 찌꺼기 운반과 배변 기능하는 대장의 최대 지름은 8.5cm

소장에서 여러 영양소와 수분이 상당량 흡수된 후 남은 내용물은 소장의 말단 부위인 회장에서 회맹판을 지나 맹장으로 들어온 후 대장의 나머지 부분을 지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나머지 수분과 전해질이 흡수되고 내용물이 고형화 되어 몸 밖으로 배설되게 됩니다. 즉 대장의 주된 생리적 기능은 일부 남은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를 이동 및 배설시키는 작용입니다.

대장의 내용물은 소화되지 않고 남은 음식의 찌꺼기, 수분과 전해질, 세균 그리고 가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화되지 않고 남은 섬유질의 일부가 세균에 의해 분해됩니다. 세균에 의해 분해되지 않은 섬유질은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게 되며,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일들을 하는 대장의 지름은 맹장부위가 약 8.5cm로 가장 크고, 에스상 결장에서는 약 2.5cm로 가장 작습니다.


image 4개 층으로 구성된 대장벽, 2개 근육에 의해 장의 움직임 조절

대장벽은 4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막의 상피층에는 많은 작은 샘 또는 우물모양의 구조가 있으므로 겉 표면에서 보면 작은 구멍모양(음와, crypt)으로 보이게 됩니다.

소장의 점막에는 많은 융모(작은 돌기)가 있어서 표면적이 매우 넓으므로 영양소와 수분 흡수를 효율적인데 반하여 대장의 점막표면은 비교적 평편합니다. 대장의 상피세포층에는 술잔모양의 배세포(goblet cell)가 상피세포 사이사이에 끼어 있어서 점액을 분비합니다.

점막고유층에는 장내로 들어오는 여러 물질에 대한 면역작용을 위해 면역세포인 림프구가 많이 모여 있고, 점막하층에는 여러 섬유조직과 함께 작은 혈관, 림프관, 신경섬유 등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장관의 근육은 일반적으로 장의 길이 방향으로 연결된 종주근과 장관의 원주 방향으로 감싸는 윤상근으로 구성되며 이 두 근육의 상호작용으로 장의 움직임을 조절합니다.

장막은 대장의 가장 바깥을 감싸는 구조인데 직장의 하부에는 장막이 없고 직장간막(mesorectum)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