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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전체에 영향 주는 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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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성병 하면 에이즈, 매독, 임질 등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콘돔을 사용하고, 건전하고 위생적으로 성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성병 예방 캠페인으로 tv 등 대중매체를 통해 콘돔 사용 홍보를 하고 있지만 진정 이 성병들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알지 못하는 이가 많습니다. 그럼 성병 중에서 매독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image 최근 중국에서 5대 전염병에 속한 매독

매독은 콜럼버스 원정대에 의해 세계적으로 퍼져 나갔다가 한때 매독이 드물었는데, 최근 중국에서 5대 전염병에 속해 늘어 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부모의 잘못된 성생활 등으로 태아가 매독 등 성 질환에 감염된 경우도 지난해 372건이 집계돼 전년에 비해 61.5%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image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매독

매독은 선천성, 또는 후천성으로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후천성 매독은 90%이상이 배우자가 감염환자일 경우 감염되지만 드물게는 입이나 수혈 등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선천성 매독은 어머니가 매독환자일 때 태반을 통해 태아에 전염됩니다. 후천성 매독은 제1기, 제2기의 조기잠복매독의 조기매독과 만기 잠복매독, 제3기 매독의 만기매독으로 나누어 집니다.

[모르고 지나가기 쉬운 제 1기 매독]

제1기 매독은 성관계후 10∼90일 평균 3주의 잠복기간을 보낸 뒤에 통증 없이 단단한 괴양성 생식기의 표피, 관상구, 귀두, 질, 자궁경부 등에 주로 나타납니다. 이때 괴양의 가장자리가 단단하므로 경성하감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매독 혈청검사를 하면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성하감의 발생과 함께 1∼2일 후에 생식기 주위의 임파선이 붓게 되며 통증이나 압통은 없습니다. 경성하감은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2∼6주 후에 자연 소실되므로 모르고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주로 피부 반점이 나타나는 제 2기 매독]

제2기 매독증상은 경성하감이 발생한지 6∼8주 후에 매독에 감염 된지 6개월 내에 주로 피부반점이 나타나며 머리에 불규칙적인 탈모증이 나타납니다. 이 때 매독혈청검사를 하면 항상 양성반응을 보입니다. 2기 매독의 발진은 출현 후 남성인 경우 1∼2개월, 여성인 경우 3~5개월 후에 증상이 없어집니다. 이렇게 증상이 없어진 후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잠복매독이라고 합니다. 감염 후 2년까지를 조기, 2년 이상인 경우를 만기잠복매독으로 구분합니다.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3기 매독]

3기 매독은 감염 된지 3∼12년 뒤에 나타납니다. 매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1/3은 치유 되고, 1/3은 평생 증세 없이 잠복매독으로 경과하며, 나머지 1/3은 제3기 매독으로 발진합니다.

매독을 치료를 받지 않거나, 불충분한 치료를 받은 감염자의 약 30%에서 매독에 의한 전신 질환(만기의 양성매독, 심혈관계 매독, 신경매독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감염 후 수년이 지난 뒤에도 매독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은 뇌와 척수 또는 심장과 다른 신체장기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뇌를 침범한 신경매독에서는 운동실조를 일으키고, 심장과 혈관을 침범하면 대동맥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벽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image 부위별로 알아보는 매독

매독은 증상이 매우 다양한데 치료하지 않으면 낫지 않고, 체내에서 몇 십 년이나 지속되며 심장혈관계와 신경조직을 침범하여 인체에 치명적인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뇌 매독]

뇌 매독은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무증후 뇌매독과 실질 뇌매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실질 매독은 폐색성 내혈관염이 수막, 뇌, 척추의 작은 혈관을 침범하거나 신경세포, 주로 대뇌 피질의 신경세포를 파괴시켜 경련, 마비, 보행실조, 감각이상, 방광이상, 발기부전, 위치감각과 진동감각의 상실, 심부동통과 온도감각의 상실, 증식성 퇴행성 관절 질환과 하지나 발의 외상성 궤양이 나타납니다.

[항문 매독]

항문 매독은 동성애 남자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항문 성교 중에 매독균이 항문 점막을 침입해 발병합니다. 매독에 전염되면 1기 때는 격렬한 항문통과 다발성 궤양 형성, 점액성 분비물들이 나오게 됩니다. 2기가 되면 항문 및 회음부에서 구진성 반점이나 편평 콘딜로마가 생기게 되는데 여러 개 뭉쳐져 있는 모양으로 점액과 냄새가 나게 됩니다.

[매독성 내이염]

내이는 청력과 평형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매독균에 의해 이곳에 염증이 유발되어 내이염이 되면 반복성 현기증과 구역, 구토가 나타나며, 이명과 감각 신경성 난청, 귀가 꽉 찬 느낌, 눈 떨림을 동반한 현기증, 균형 감각 저하, 일시적인 청각 손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매독성 각막 실질염]

선천성 매독이나 후천성 매독으로 인해 각막 실질의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매독성 각막 실질염은 시력 장애와 눈이 부시거나 눈물이 흐르게 되고, 각막이 혼탁하며 충혈 증세가 나타납니다.

또한 윗부분 둘레에서 혼탁이 시작하여 각막 중심으로 향하고, 3~4주 후에는 전면에 번지며, 4~5주 후에는 회복하기 시작하여 다소의 혼탁을 남기고 치유됩니다. 이 때, 혈관 신생과 홍채염이 같이 동반되기도 합니다.